새학기를 맞은 아이를 위한 학부모 팁

새 학기를 시작하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거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는 등 새로운 학교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가장 큰 적응문제를 겪지만, 이제 막 새 학년으로 전학하는 아이들도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 새로운 학업 도전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부모로서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몇 가지 팁입니다.

 

1. 자녀와 학년도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어린 자녀의 경우 "올해에는 글을 배우고 싶어요."와 같은 간단한 목표일 수 있습니다. 고학년 자녀의 경우, 자녀가 적절한 방과 후 활동과 과외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관계를 장려하세요. 자녀가 어리다면 새 친구나 오랜 친구와 놀이를 주선하세요. 주말에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계획하여 자녀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누구와 놀아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면 담임 선생님께 자녀의 기질에 따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사회적 관계는 자녀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모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자녀의 또래 친구들을 알아가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부모님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를 줄여세요. 이는 자녀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숙면은 행복하고 잘 적응하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자녀가 잠을 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한 일정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아침을 잘 먹고 건강한 간식과 점심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마세요.

 

4. 참여하세요. 가능하다면 자녀의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세요. 맞벌이 부모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학급일에 학부모 참여를 요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더 많이 참여하는 자녀가 더 성공적인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5.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세요. 자녀가 새 학기 전환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학교, 선생님 또는 교실의 장점을 얘기해주세요. 감정을 조절하세요. 부모님도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지만, 그러한 감정이 자녀에게 전염되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침착하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6. 스트레스에 공감하세요. 지금이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임을 인정합니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인생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분입니다. 새 학기의 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자녀가 이직, 새로운 도시로의 이사 또는 새로운 경력 시작과 같이 나중에 인생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변화가 어렵다는 사실을 공감하면 스트레스를 극복하기가 쉬워지며, 두려움에 이름을 붙이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의 중요한 징후에 주목하세요. 모든 어린이가 새 학년으로의 전환에 잘 대처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지만, 불안감이 처음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자녀가 수면에 문제가 있거나(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거나), 식습관에 변화가 있거나(과식하거나 먹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자주 슬퍼 보이거나, 지속적으로 불안해하거나, 즐겨 하던 일에 즐거움을 잃었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자녀의 담임 선생님 및/또는 학교 심리학자나 지도 카운슬러와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문제가 지속되면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에게 추가 평가나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8. 루틴을 고수하세요. 아이들은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면 더 잘합니다. 작년에 효과가 있었던 루틴이 있다면 그 루틴을 계속 유지하세요. 방과 후 돌봄이나 셔틀이과 같이 변경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최대한 미리 알려주고 가능한 한 빨리 변경 사항을 일상화하세요.

 

9. 규칙적인 일과를 세우는 것 외에도 숙제 루틴을 세우세요. 숙제는 부모와 자녀의 잦은 불만 사항입니다. 저녁 식사 전이나 식당 등 숙제를 할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세요.

 

By Ellen Braaten, PhD